시장 상인들과 소통, 도로 재포장 공사로 보행환경 개선

공사 전후. 사진=강서구
공사 전후.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강서구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송화벽화시장의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만에 시장을 왔는데 울퉁불퉁했던 바닥이 너무 깔끔해졌어요” 지난 15일 송화벽화시장을 방문한 주부 김○○씨가 말했다.

내발산동에 위치한 송화벽화시장은 매일 많은 주민들이 찾는 강서구의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시장 내 도로가 15년 동안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울퉁불퉁한 도로 탓에 수레를 많이 이용하는 상인들은 물론 이용객들의 불편도 매우 컸다. 

이에 구는 보행환경을 개선해 상인들과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구역은 북문에서 남문까지 이르는 중앙통로 구간과 시장 중앙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는 기존 손상된 아스팔트를 제거 후 재포장하고 적치물 경계선 등 흐릿해진 바닥 안내선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특히 공사 진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인들과 여러 차례 사전회의를 진행한 끝에 최적의 일정을 찾아 3일 만에 공사를 마쳤다.
  
진교훈 구청장은 “최근 높은 물가로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했다”며 “깔끔하게 변신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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