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가치로 '다양한 성과' 증명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영 철학'
우수사례 적극 발굴 '벤치마킹⋅접목'
체계적 시스템⋅인프라 구축 및 확대

양승미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영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강조했다.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양승미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영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강조했다.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양승미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고객공감⋅현장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내⋅외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는 상향식 소통을 실현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혁신 공단으로서 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승미 이사장(이하 양 이사장)은 고객과 직원 입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단 내 모든 시설 및 사업장을 살피고 있다. 특히 ‘신바람 나는 ESG경영’ 실현 및 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가치 실현 최우선 
양 이사장은 구의장을 비롯해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남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2022년 10월에 강남구도시관리공단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구민의 행복한 미래와 꿈을 실현하는 혁신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구민복지와 생활편익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1999년 공단 설립 이후 25년째 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민선 8기 강남구정의 운영방향과 정책기조를 반영해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과 더불어 전체 순위에서 전년도보다 15위 대폭 상승한 7위에 올리는 결실을 맺을 뿐 아니라 사회공헌 우수기관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신규 인증 획득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만족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민했다는 양 이사장은 “고객소통 채널 확대와 주민참여 사업 추진 및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을 지속 시행하는 등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외에도 취임 이후 정부방침에 맞춰 2차례에 걸친 내⋅외부 조직진단을 실시해 유사기능의 팀 통폐합 및 업무 효율성 증진 등을 통해 총 40명의 인력 감축 효과도 도모하는 등 언제나 임직원과 함께 힘을 모아 경연 실현에 앞장섰다.

겨울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양승미 이사장.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겨울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양승미 이사장.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사회적 공기업 책임 위한 ‘ESG경영’
앞으로 공단이 나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갖는 책임감이라고 재차 강조한 양 이사장은 이에 대한 필수요소로 ‘ESG경영(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대한 사명감과 실천 의지라며, CEO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공단만의 ‘신바람 나는 ESG 경영’의 목표에 대한 뜻을 확고히 했다. 

대표적으로 ESG 추진단과 TFT를 구성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해 접목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환경⋅안전⋅사회복지⋅윤리경영 분야 관련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친환경경영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페이퍼리스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종이 할인권 대신 어플을 통한 사전정산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이용실적 건수 총 105,615건을 달성해 전년 대비 55,430건 증가했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하에 현장사업장을 방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시점검을 실시해 중대 재해사고 0건을 기록하며 ‘무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투명한 기업경영 분야에서 재무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2만 원 이하 수의계약을 3백만 원 이상 공개입찰로 개선하고 비교 견적 2건 이상에서 3건 이상으로 강화하면서, 수의계약비율이 92%에서 62%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경영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정착과 안정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양승미 이사장이 사회공헌 우수기관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을 했다.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양승미 이사장이 사회공헌 우수기관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을 했다. 사진=강남구도시관리공단

체계적 시스템으로 지역 성장 목표
양 이사장은 “올 한해 4대 중장기 목표 수립 하에 다양한 주요사업을 펼치며 ‘구민의 행복한 미래와 꿈을 실현하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4대 사업목표로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 소방 승강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시행 ▲‘소통공감’ 실현으로 내⋅외부 고객이 모두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행정 실천 ▲‘인권윤리’ 경영 실천으로 청렴⋅인권경영 문화 정착 및 공정사회 구현에 일조 ▲‘성과창출’을 통해 성과 중심 경영역량 강화, 품질관리 구축, 민관 현역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도모를 제시했다.

아울러 강남구 일대 공영주차장 및 거주자주차면, 체육시설 및 교육시설의 내실 있는 관리운영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그는 “강남세곡체육공원 체육시설과 논현 제1호, 제2호 공영노외주차장, 논현 문화마루 공영노외주차장 등 신규사업 인수 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혁신경영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라는 숙제를 풀어나가겠다”며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새로운 방면의 혁신성과를 창출할 것이며, 주민참여 예산공모제 및 제안⋅창안 제도 활성화를 통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공단과 구민, 직원이 ‘일로동행(一路同行)’하며 혁신 공기업으로서 함께 나아가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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