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장 및 대원, 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 훈련참여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소화기를 사용해 화제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소화기를 사용해 화제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6일 오후 재난대비 민방위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전국 단위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역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자치구에서 스스로 선정해 실시하는 ‘지역 특성화 재난대비 민방위훈련’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구는 재난유형 중 지역 내 발생빈도가 높은 화재사고를 재난상황으로 선정하고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민방위대장 및 대원,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건물(영업)주, 근로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재 상황 가정에 따라 긴급대피‧상황별 국민행동요령 교육‧출입통제선 설치‧차량통제 등을 진행했다.

또한 구는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다중이용시설 재난대응훈련’도 병행했다. 이 훈련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 파악 및 분석 ▲통합지원본부 구성 및 운영 ▲이재민 대책 등 향후 수습복구 등을 진행하는 훈련으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주재 하에 진행됐다.

재난대응훈련에서 구는 국가 재난관리 정보 시스템(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재난상황을 파악한 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강북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 및 보고했다.

이어 화재상황에 따라 ▲건물안전진단 ▲이재민 대책 ▲최종 인명피해 확인 ▲주변 민가 피해현황 확인 ▲유언비어 확산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진행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중대재해 예방, 시설물 안전점검, 각종 행사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심의, 재해취약시설 점검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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