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이탈이 2주째 이어진 4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집단이탈이 2주째 이어진 4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1천200억 원대 예비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취재 결과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1천254억 원, 국가보훈부 31억 원 등 모두 1천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비비는 야간·휴일 비상당직 인건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정부는 또 공보의 등을 민간병원에 파견하고 전공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의료인력 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증·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증도에 따른 병원 간 이송을 지원한다. 치료가 가능한 지역병원으로 옮기는 환자에게는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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