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심야 귀갓길 안전하게 동행... 취약지역 정기순찰도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3월 4일 열린 성북구 2024 안심귀가스카우트 및 불법촬영감시단 사전교육에서 대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3월 4일 열린 성북구 2024 안심귀가스카우트 및 불법촬영감시단 사전교육에서 대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4년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13명과 불법촬영감시단 9명을 새로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스카우트와 불법촬영감시단 근무요령과 주의사항, 안심이앱 기능 등 직무소양에 대한 교육과 함께 활동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기기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7개조로 구성돼 청소년과 여성 거주자의 심야시간 안전귀가를 지원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순찰을 실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성북구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023년 한 해 관내 청소년·여성 등 귀가지원 4,338건, 취약지역 야간순찰 3,577건을 수행해 통해 범죄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이는 2022년 대비 6,245건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로 한동안 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던 묻지 마 식 범죄의 영향도 크다.

새로 선발된 2024년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성북구민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책임질 예정이다.

불법촬영감시단도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시작한다. 공중화장실 등 보안에 취약한 곳에서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밤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줄 스카우트 대원과 불법촬영감시단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면서 “성북구민이 안전하게, 또 범죄 피해 우려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올 한 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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