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 당부”

고광민 의원이 4일 입학식 행사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이 4일 입학식 행사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이 4일 서초구 관내 소재한 동덕여고 및 서초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넸다.

1908년에 개교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덕여자고등학교는 서초구 내 위치한 대표적 사학 중 하나다. 올해 동덕여자고등학교 입학식은 3월 4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먼저 동덕여고 입학식을 찾은 고광민 의원은 “동덕여고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사학이지만 학생들이 열약한 교육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개선이 절실한 곳이 많았던 학교”라며, “특히 동덕여고 급식실의 경우 현재 지하실에 위치한 탓에 지상에 있는 급식실에 비해 구조적으로 환기시설이 취약해 위생 및 조리 안전에 문제가 있어 늘 안타까웠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차원에서 동덕여고가 사용 중인 지하 급식실을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실외 급식실을 신축하여 동덕여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된 서초구 관내 공립중학교인 서초중학교의 입학식을 찾은 고광민 의원은 신입생들을 향해 “제 좌우명 중 하나는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업을 준수하고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입학하는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 주변인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한다. 매사에 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면 학업에 대한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초중학교는 서초구 관내에서 유일하게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라며, “그동안 서초중 학생들이 차별적인 교육 환경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고 언급한 후, “교육청도 서초중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해 현재 체육관 및 학생식당 신축을 추진 중에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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