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과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주민들, 국민의힘 공관위에 공천 보류 철회 및 즉각 공천 성명

우리는 공관위보다 더 가까이서, 더 많이 검증한 사람들 • 문제 삼는 것은 좌파 언론에 의해 악의적으로 편집된 창작물에 불과

최악의 경우 이번 총선 보이콧 할것 

일산과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현아 후보 즉각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현아 예비후보 선대위
일산과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현아 후보 즉각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현아 예비후보 선대위

일산서구 주민들이 뿔났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경기도 일산서구에 김현아 후보를 단수공천한 뒤 다음날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공천보류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일산과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주민들’은 23일 김현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성명서를 내고 ‘공천 보류 철회! 김현아 후보 즉각 공천!’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날 모인 주민들은 “우리는 지난 4년간 김현아 후보를 국민의힘 공관위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더 많이 검증해온 사람들”이라며 “이번 공관위의 단수공천 보류 결정은 악의적이고 편향적인 좌파 언론과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에 불만을 품은 몇몇 사람들이 일부 시민단체와 결탁해 만들어낸 시나리오에 휘둘린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이 지역의 의석을 차지하며 보여준 무능함과 주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에 아무 희망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제 지난 4년간 절치부심한 김현아 후보와 함께 이번에야말로 승리하고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의힘 공관위가 꺾어버리고 국민의힘과 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욕감과 수치심을 줬다”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공관위가 김현아 후보에 대한 단수공천 보류 결정을 즉각 철회함과 동시에 속히 김현아 후보 단수공천으로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이번 선거 전체를 보이콧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중앙당을 향해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이 날 성명서를 낭독한 이현승씨는 성명서와 함께 ‘공천 보류 철회, 즉각 공천’을 요구한 주민들의 서명지를 담아 김완규 도의원(김현아 캠프 선대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김 의원은 이를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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