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산 회장⋅태범석 상임대표⋅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등 참석

23일 경남범사련 창립대회에서 상임공동대표인 손성국, 박두양, 손병갑, 박치근, 배승룡, 경철수, 하석규, 하충열, 박주환 등 9인의 상임공동대표들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 사진=범사련
23일 경남범사련 창립대회에서 상임공동대표인 손성국, 박두양, 손병갑, 박치근, 배승룡, 경철수, 하석규, 하충열, 박주환 등 9인의 상임공동대표들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 사진=범사련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지난 23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 대강당에서 경남 지역 시민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개최됐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 이갑산, 범사련)의 경남 지부인 ‘경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경남범사련)’ 창립총회가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치러진 것이다.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는, 이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협회처럼 공익성을 잃거나,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정치권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기도 하고, 지역 이슈에 고립되어 국민의 눈높이를 못 맞추는 등 시민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범사련이 작년부터 ‘부산 범사련’을 필두로 ‘울산 범사련’ ‘경남 범사련’ 등 지역에 지부를 세우기 시작한 연유이다. 

경남범사련은 2023년 10월 4일 창원 세코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행사 이후 첫모임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26일 40여명의 시민사회 단체장들이 참여한 발기인대회를 거쳐 경남도內 1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며 출범을 알렸다.

경남범사련 손성국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 200여명의 발기인들은 창립선언문 낭독 및 향후 사업계획 발표 등을 통해 경남범사련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범사련 이갑산 회장과 태범석 상임대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경남범사련 대표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범사련 이갑산 중앙회장은 "시민사회는 나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하나의 기둥이다, 우도 좌도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 중립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단체는 권력화되어서는 안된다. 마지막까지 시민의 편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보루가 되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태범석 상임대표는 경남범사련창립에 대한 축하와 무궁한 발전을 축원했다.

창원시의회 김이근 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일본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여 코로나 이후 침체되어 있는 우리나라 경기도 점점 회복 될 것이라는 기대와 경남범사련 창립에 대한 축하와 역할에 대한 주요성을 언급하면서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 달라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 김해 시립합창단 황성아 성악가님 “아름다운 나라” 가곡으로 행사가 이어졌으며,  임시의장 박두양의 진행으로 정관 상정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 등 안건처리와 범사련 단체기 전달식 및 축하 떡 케익 절단식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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