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자립·편의' 3대 분야 36개 사업 시행

2023년 3월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개관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2023년 3월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개관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장애인 돌봄·자립·편의' 3대 분야를 중점으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수어도서관 개설,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지원 등 장애인복지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인 '와글와글 도서관'을 신규로 개소하였고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 ▲청각·언어장애인 문화여가공간 '농아인쉼터' 운영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인솔사업'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IoT 관리 시스템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지원 등 장애인의 삶을 질을 높이고 가족 돌봄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성동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지정하는 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며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성동구는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전년 대비 장애인 복지예산을 약 11%를 증액 편성하였다.
 
주요 사업으로 우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1층'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 건물 환경에 맞는 이동식 또는 고정식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뿐만 아니라 유아차와 어르신 등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사회·청년단체·상인회 등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회인식개선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라며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모두의 성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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