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대 의원이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 지하상가에 방문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이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 지하상가에 방문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은 지난 14일 8호선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를 연결하는 지하 연결부 계단의 에스컬레이터 교체를 논의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 지하상가가 맞닿아 있는 지하 연결부에는 계단이 설치돼 있다. 

그런데 이 계단의 경사도가 높아 계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헬리오시티 주민들이 참석해 계단 상황과 에스컬레이터 설치 필요성을 확인했다.

임춘대 의원은 “계단의 경사도가 높아 헬리오시티와 송파역을 오고 가는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다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계단 경사도가 높아 위험성이 있어 조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계단이 설치된 곳이 헬리오시티 아파트 소유의 사유지이므로, 서울시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이 사안을 헬리오시티 주민의 민원으로 판단해 사유지라서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결정하기보다는, 송파역을 이용하는 지하철 이용객의 민원으로 받아들여 계단 이용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며 현장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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