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인 대상 ‘융합인재 교육센터’ 봄 학기 강좌 개강

지난해 겨울 진행한 성인 대상 ‘목공예로 나무 도마 만들기’ 교실. 사진=영등포구
지난해 겨울 진행한 성인 대상 ‘목공예로 나무 도마 만들기’ 교실. 사진=영등포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융합인재 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 과학을 접목시킨 봄 학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융합인재 교육센터’ 봄 학기 강좌는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고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성인들도 과학에 한 발자국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끼를 키워 4차 산업을 견인할 과학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스팀(STEAM)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창의, 융합 인재를 키우는 스팀(STEAM)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토론, 실습, 체험을 결합해 사고력을 키우고 학문에 대한 흥미도와 성취도를 불어넣는 교육 방식이다.
 
이러한 스팀(STEAM) 교육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뚝딱뚝딱! 우리는 미래도시 크리에이터’라는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로봇과 코딩, 드론을 사용하여 상상 속 미래도시 모습을 직접 구현한다. 3D 프린팅 기술로 무장애 전시 공간 조성, 피지컬 컴퓨터로 자율주행 시스템 조작, 항공 모빌리티를 이용한 미래 정거장 설계 등 체험과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과학을 흥미롭게 접한다.
 
성인 과정의 경우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 프로그램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패턴 제작, 레이저 커팅기로 가죽 제단 등 목공예와 가죽공예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단편 영화를 만드는 수업도 준비했다.
 
구는 더욱 알차게 준비한 봄 학기 강좌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과학 역량을 기르고, 성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과학기술을 통해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봄 학기 강좌는 3월부터 개강하며, 초등학생 및 성인 과정 모두 3월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미래 과학교육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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