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양육 지원 통해 아이를 함께 돌보고 책임지는 환경 조성

은평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모습. 사진=은평구
은평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모습. 사진=은평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저출생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 마을 만들기를 위해 ‘2024년 저출생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5대 핵심과제 61개 사업에서 올해 6대 핵심과제 72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6대 핵심과제는 ▲모두가 누리는 워라밸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아동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아동기본권의 보편적 보장 ▲생애전반 성·재생산권 보장 ▲인구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의 수용 및 아동양육 지원 강화’ 등이다.

72개 사업에는 ▲아이를 함께 돌보고 책임지는 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영양플러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아이맘택시 ▲다자녀 출산용품교환권 지원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키움센터 ▲공공형 키즈카페 ▲아이맘상담소 등 임신·출산·양육의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 지원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모두가 누리는 워라밸’ 분야에서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가족상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소풍‘, 앵봉산 가족캠핑장, 어린이 물놀이터 운영, 출산용품교환권 지원사업,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야에서는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여성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여성안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동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우리동네키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시간제 보육사업, 공공형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설치 등 18개 사업이 추진된다.

’아동기본권의 보편적 보장‘ 분야에서는 아동가구 소득보장과 생활지원 강화를 위한 아동수당, 부모급여, 첫만남 이용권 지원, 아이맘택시 지원사업, 아이맘상담소, 청소년 마음건강센터 운영 등 19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애전반 성·재생산권 보장‘ 분야에서는 구민의 알권리를 위한 출산양육 통합 가이드북 제작,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등 18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보완된 ’다양한 가족의 수용 및 아동양육 지원 강화‘ 분야에서는 한부모 가족 지원과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기관, 지역공동체가 함께 육아를 책임지는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구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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