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기지 이전 위해 김포 인근, 광명역 지하 활용 등 대안 검토 중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김포공항 부지에 신정차량기지 이전 검토를 요청했다. 사진=황희 국회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김포공항 부지에 신정차량기지 이전 검토를 요청했다. 사진=황희 국회의원 사무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김포공항 부지에 신정차량기지 이전 검토를 요청했다.

황 의원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공항 부지 지하로 이전하고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원 등을 공항소음 대책비로 활용한다면, 주민 지원사업에도 실직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에서는 강북횡단선을 목동에서 광명역까지 연장하자는 의견도 있는 만큼 광명역 지하를 활용하는 방안과 김포공항을 지나 김포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지하철 연결을 전제로 차량기지를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있다”며 “교육도시 양천 목동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 대안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꼭 해내겠다”고 발언한 바 있고, 오세훈 시장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공약한 바 있으나, 최근 서울시는 신정차량기지 이전보다 현 위치에서 복합개발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 의원은 신정차량기지의 완전 이전을 위해 2차례의 이전 방안 연구용역(12억)에 힘을 보탰고, 김포 인근, 광명역 지하, 김포공항 부지 등 대안부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지역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신정차량기지가 이전된다면, 서울 서부권의 교통편익이 증진되고, 주거환경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찾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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