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도시... 재개발·재건축 집중
복지 도시... 촘촘한 ‘복지안전망’ 
경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안전 도시...안심 생활환경 마련
행복 도시...교육·문화 기반 구축

문헌일 구청장은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구로,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변화와 혁신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구로구
문헌일 구청장은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구로,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변화와 혁신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구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민선 8기 구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24년 문헌일 구청장은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구로,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변화와 혁신의 도시를 조성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점검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역동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지금껏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는 40년 구로 토박이로 30년 넘게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탄탄하게 일군 경영자 출신이다.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구 발전을 주도할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 결과 도시 전체에 크고 작은 변화를 통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전국 자치구 최초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청렴 도시 구로구’의 위상을 높였다.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따뜻한 동행’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및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문 구청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발전을 견인할 구정 운영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최근 개최한 신년인사회를 통해 구정 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개발을 통한 도시 정비 및 인프라 확충 ▲두터운 복지로 따뜻한 동행 도시 ▲풍부한 일자리 중심의 스마트한 경제도시 ▲지속 가능한 안전 도시·환경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일상생활 속 문화 향유 도시 등에 집중한다.

문헌일 구청장은 ‘청렴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행정의 기본’이라는 신념 아래 창의성과 책임감 중심의 적극 행정을 강조하며 구민과의 소통·공감을 중시한다. 

앞으로도 그는 직접 현장을 살펴 구민 체감형 정책을 수립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민생 안정에 매진할 방침이다.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4년 구로구 예산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4년 구로구 예산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지역 개발...도시 정비 및 인프라 확충 주력

문헌일 구청장은 민선 8기 업무와 동시에 재개발·재건축에 집중하며 낙후된 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그는 도시정비, 건축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정확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성공 사업을 담보할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을 꾸렸다. 서울시와 협력해 불량주택과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온수역 일대 주거, 상업, 일자리를 갖춘 복합단지 조성에 가속도를 붙이고, 사업중단 위기에 놓였던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남부순환로 구로IC 진입 구간의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및 고산초 통학로 등에 지중화 사업을 완료한다.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구로2동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교정시설 이적지 내 지하주차장을 착공한다. 가리봉동 복합시설은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구로리어린이공원 정비 후 모습. 사진=구로구
구로리어린이공원 정비 후 모습. 사진=구로구

◆두터운 복지...따뜻한 동행 도시 조성

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산후조리지원금을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도 강화한다. 오류 1동 치매안심센터 분소 마련, 치매안심경로당 30개소 관리를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사회적 고립 가구 방지를 위해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고독사를 예방한다.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해 돌봄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IoT 중심의 주차구역 관리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운전 편의를 도모한다.

◆일자리 창출...사람이 모이는 스마트한 경제도시 집중

구는 G밸리를 서울 최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4차산업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 경영과 청년동행 창업펀드의 규모 확대 등 취·창업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한다. 중장년 일드림센터는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인생 2막을 돕는다.

지난해 10월 지자체 유일 두바이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한 구는 올해도 관내 유망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를 마련해 원활한 기업 경영의 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 부활을 위해 ‘구로사랑상품권’ 등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환경 도시...안심 생활환경 조성 ‘삶의 질’ 향상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개봉1빗물펌프장 개선과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 및 스마트빌리지 조성을 통해 365일 안심 생활환경을 만든다.
 
노후된 도로육교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지하차도는 차량 진입 차단막을 설치해 다리붕괴나 지하차도 참사 등의 발생을 대비한다. 모든 구민을 위한 안전보험 가입과 자전거 보험 지원 및 재난안전체험장의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한다. 

지난해는 구민들의 일상 속 쉼표를 위해 잣절공원 생태연못을 비롯해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과 숲속놀이터 등에 자연 친화적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안양천 고척교 인근 황톳길 조성에 이어 올해도 안양천 일부 구간과 잣절공원, 연지근린공원에도 황톳길을 조성한다. 천왕산 목공소 개소 및 가족캠핑장, 스마트팜 센터, 책쉼터 등 여가 공간을 구축하고, 고척교 하부에 반려견 놀이터를 지어 도심 속 힐링 장소를 늘린다.

구로구청 전경. 사진=구로구
구로구청 전경. 사진=구로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및 문화 향유 도시 총력

구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및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올 개관하는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에 학교 밖 학습지원과 진로 직업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미래형 교실도 마련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구로리어린이공원 및 고척동 키즈헬스케어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의 체력관리와 성장발달에 기여한다. 구로5동 청소년 시설 ‘친구로’와 고척2동 청소년 시설 ‘신나구로’ 개소 및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문화시설 확장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에는 구로복합문화타운을 준공해 서울 서남권의 문화, 교육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로구 대표 축제 G페스티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구로책축제 등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즐기는 잔치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고척동 구로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완공 및 항동 국민체육센터착공, 신도림 차고지 이전부지 체육시설 건립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 마련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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