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단기숙소 지원,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 운영

금천구가 가동폭력⋅아동학대 예방 강화와 적극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금천구
금천구가 가동폭력⋅아동학대 예방 강화와 적극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금천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폭력피해자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자치구 최초로 가정폭력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사회복지 전달체계인 통합사례관리와 경찰의 범죄 예방시스템을 접목한 ‘소나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APO), 상담원이 상주한다. 112에 신고된 위기가정에 초기상담부터 사회복지서비스, 사후 지속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고 있다. 

구는 2017년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폭력예방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기관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폭력 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3,2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인 벧엘 성․가족상담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자기를 건강하게 인식하고 건강한 대인관계 맺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개별상담, 집단상담, 심신회복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점검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신고와 이웃 간의 관심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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