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복지·건강...출생에서 노후까지 삶의 질 강화
경제·환경... ‘생활 안정·자연 친화’도시 집중
안전·교통...치안 공백 최소화 안전도시 주력
행정·생활... 최고의 서비스, 구민 만족도 UP

진교훈 구청장이 지난 9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구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이 지난 9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구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지난해 10월 11일 보궐선거로 입성해 강서 구정을 이끄는 진교훈 구청장은 취임 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진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2일 공식업무 첫날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 통합관제센터, 화곡본동시장 등을 시찰하며, 업무 파악 및 민생 점검에 나섰다. 이어 제1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허가 결재를 시작으로 구청장으로서 본격적인 책무에 착수했다.  

특히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체화해 구정 로드맵을 완성했다. 진 구청장은 구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24년과 오는 19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을 정리한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선정·공표해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강화한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건강 분야 16건 ▲경제·환경 분야 7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생활 분야 6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40개 사업이 포함됐다. 올해는 복지·건강과 안전·교통 분야에서 주민 체감형 사업을 대거 추진한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을 미래항공전략산업단지로 조성해 마곡 첨단 연구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에 전념한다.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강서를 위해 ‘디지털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등 중·장기 사업의 꾸준한 추진으로 빈틈없는 민생 안정의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 9일 오후 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진교훈 구청장은 ”균형발전, 복지 등 다양한 구정 성과와 혜택을 모든 주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해 ‘늘 함께, 늘 가까이’ 구민과 동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개화산 해맞이 축제 현장. 사진=강서구
지난 1일 개화산 해맞이 축제 현장. 사진=강서구

◆교육·문화 분야, 계절별 공연 ‘사각사각 페스타’ 통해 삶의 질 높여

구는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의 쉼표를 위해 계절마다 어울리는 테마공연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임신·출산·육아 특화 작은도서관 등 ‘사각사각 페스타’를 개최해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토요별 음악회, 일요감상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곡6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이 오는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임신·출산·육아에 특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토록 조성하고, 임신, 태교, 육아 관련 다양한 도서와 그림책도 구비한다.

계절별 공연 ‘사각사각 페스타’를 통해 봄에는 빛 축제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가족 중심의 축제와 여름에는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한 여름의 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을에는 마곡 문화의 거리 중심 직장인 밴드 공연 ‘마곡 컬처페스타’가, 겨울에는 ‘송년음악회’와 ‘해맞이 축제’가 이어진다.

◆복지·건강 분야, 가사돌봄서비스, 강서 청년둥지 사업 등 주력

구는 오는 4월부터 강서구 거주 임신부에게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돕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올해는 저소득 청년 1인가구에 각종 식료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후원물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미니 냉풍기 및 전기요부터 라면, 즉석밥 등 식료품 및 생필품도 전달한다.

◆경제·환경 분야,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우장산 무장애숲길 조성

취약계층이 장기 외출 및 병원 입원 시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3월부터 운영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대기질을 가늠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과 함께 주민 행동요령도 전파한다.

주민들의 사계절 산책이 가능한 무장애숲길을 조성한다. 1,270미터 무장애숲길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전시실. 사진=강서구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전시실. 사진=강서구

◆ 안전·교통 분야, 자율방범 활동 강화 이상동기 범죄 예방

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자율방범 활동 강화 및 모든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 자동 가입,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 등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 자율방범 활동 강화로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공백을 보완해 안전·안심도시 강서를 구현한다. 오는 4월 발산근린공원 내 지상 3층, 연면적 3,825㎡ 규모의 체험중심형 강서안전체험관(가칭)이 문을 연다. 이곳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범죄안전 등 6개 분야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 행정·구민생활 분야, ‘공용차량 공유 및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진 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은 공용차량 공유 서비스 ‘온(溫)나눔’ 운영과 화곡6동 주민센터 개청,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등 최고의 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올 4월 시행하는 '온(溫)나눔 서비스'는 주말 및 연휴 기간 사용치 않는 공용차량을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공유한다. 

7월 개청하는 화곡6동 주민센터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민원실과 함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다. 혼인신고와 전입신고 동시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로 구청에 몇 번씩 오가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가족배려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진교훈 구청장과 1,700명 공무원들은 민생 안정을 위해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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