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복지·건강...출생에서 노후까지 삶의 질 강화
경제·환경... ‘생활 안정·자연 친화’도시 집중
안전·교통...치안 공백 최소화 안전도시 주력
행정·생활... 최고의 서비스, 구민 만족도 UP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지난해 10월 11일 보궐선거로 입성해 강서 구정을 이끄는 진교훈 구청장은 취임 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진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2일 공식업무 첫날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 통합관제센터, 화곡본동시장 등을 시찰하며, 업무 파악 및 민생 점검에 나섰다. 이어 제1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허가 결재를 시작으로 구청장으로서 본격적인 책무에 착수했다.
특히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체화해 구정 로드맵을 완성했다. 진 구청장은 구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24년과 오는 19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을 정리한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선정·공표해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강화한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건강 분야 16건 ▲경제·환경 분야 7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생활 분야 6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40개 사업이 포함됐다. 올해는 복지·건강과 안전·교통 분야에서 주민 체감형 사업을 대거 추진한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을 미래항공전략산업단지로 조성해 마곡 첨단 연구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에 전념한다.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강서를 위해 ‘디지털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등 중·장기 사업의 꾸준한 추진으로 빈틈없는 민생 안정의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 9일 오후 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진교훈 구청장은 ”균형발전, 복지 등 다양한 구정 성과와 혜택을 모든 주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해 ‘늘 함께, 늘 가까이’ 구민과 동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문화 분야, 계절별 공연 ‘사각사각 페스타’ 통해 삶의 질 높여
구는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의 쉼표를 위해 계절마다 어울리는 테마공연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임신·출산·육아 특화 작은도서관 등 ‘사각사각 페스타’를 개최해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토요별 음악회, 일요감상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곡6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이 오는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임신·출산·육아에 특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토록 조성하고, 임신, 태교, 육아 관련 다양한 도서와 그림책도 구비한다.
계절별 공연 ‘사각사각 페스타’를 통해 봄에는 빛 축제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가족 중심의 축제와 여름에는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한 여름의 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을에는 마곡 문화의 거리 중심 직장인 밴드 공연 ‘마곡 컬처페스타’가, 겨울에는 ‘송년음악회’와 ‘해맞이 축제’가 이어진다.
◆복지·건강 분야, 가사돌봄서비스, 강서 청년둥지 사업 등 주력
구는 오는 4월부터 강서구 거주 임신부에게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돕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올해는 저소득 청년 1인가구에 각종 식료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후원물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미니 냉풍기 및 전기요부터 라면, 즉석밥 등 식료품 및 생필품도 전달한다.
◆경제·환경 분야,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우장산 무장애숲길 조성
취약계층이 장기 외출 및 병원 입원 시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3월부터 운영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대기질을 가늠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과 함께 주민 행동요령도 전파한다.
주민들의 사계절 산책이 가능한 무장애숲길을 조성한다. 1,270미터 무장애숲길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 안전·교통 분야, 자율방범 활동 강화 이상동기 범죄 예방
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자율방범 활동 강화 및 모든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 자동 가입,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 등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 자율방범 활동 강화로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공백을 보완해 안전·안심도시 강서를 구현한다. 오는 4월 발산근린공원 내 지상 3층, 연면적 3,825㎡ 규모의 체험중심형 강서안전체험관(가칭)이 문을 연다. 이곳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범죄안전 등 6개 분야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 행정·구민생활 분야, ‘공용차량 공유 및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진 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은 공용차량 공유 서비스 ‘온(溫)나눔’ 운영과 화곡6동 주민센터 개청,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등 최고의 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올 4월 시행하는 '온(溫)나눔 서비스'는 주말 및 연휴 기간 사용치 않는 공용차량을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공유한다.
7월 개청하는 화곡6동 주민센터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민원실과 함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다. 혼인신고와 전입신고 동시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로 구청에 몇 번씩 오가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가족배려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진교훈 구청장과 1,700명 공무원들은 민생 안정을 위해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