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450억원  투자 받아

오버다임케이(대표 강철수, 중앙 좌측)는 지난 16일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 및 신다제안(信大捷安) 창업자 판예차이등의 연합투자자와 투자 유치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오버다임케이
오버다임케이(대표 강철수, 중앙 좌측)는 지난 16일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 및 신다제안(信大捷安) 창업자 판예차이등의 연합투자자와 투자 유치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오버다임케이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오버다임케이(대표 강철수, 이하 오버다임)는 지난 16일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 및 신다제안 창업자 판예차이 등의 연합투자자와 투자 유치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오버다임’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450억원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이다.

‘오버다임’은 지난해 3월 중국 허난성 난양시 워롱취 인민정부와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공장 이전, 제품 생산설비 구축, 신제품 출시 등 난양공장 완공을 위한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는 투자전문회사 허난콴광투자유한공사 회장 챠오바이챠오(曹百超)가 설립한 회사다. 챠오바이챠오 회장은 이외에도 기업경영컨설팅 전문회사 허난하이팅기업관리자문유한공사의 회장도 겸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판예차이는 보안 암호화 칩 제조업체인 신다제안을 설립한 창업자이다. 신다제안은 암호화 기술이 핵심기반인 정보보안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안칩, 보안단말기 제품, 보안플랫폼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혁신형 과학기술기업으로 정부기관 및 관계기관에서 다수의 우수기술상을 수상하고, 허난성 지적재산권 우위 기업 등의 영예를 받았다. 지난 해에는 상하이 증시에 주식 공모 및 상장을 신청했다.

◆오버다임’ 세계 최초 및 최대 크기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상용화 성공

‘오버다임’은 세계 최대 크기인 254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한 무안경 3D 전문회사다. 국내외 옥외광고, 테마파크, 오락, 게임 업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전용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넓은 시야각으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옥외 광고시장에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오버다임’은 2019년 6월 세계 최대 사이즈 254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KTX 서울역사에서 선보여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미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탈리아,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총판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오버다임’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투자는 ‘오버다임’ 중국법인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중국법인은 자국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생산 및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투자금의 많은 부분이 한국내 R&D센터에서 무안경 3D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하여 활용될 계획이다.

‘오버다임’ 강철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한 만큼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무안경 3D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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