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의⋅캠퍼스 탐방⋅에세이 공모전 등 다채롭게 구성

지난해 1월 열린 ‘제1회 연세 인문학 캠프’ 모습. 사진=서대문구
지난해 1월 열린 ‘제1회 연세 인문학 캠프’ 모습. 사진=서대문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학장 김민식)과 공동으로 이달 22일과 24일, 26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세대 위당관(B09호)에서 ‘제3회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

초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인문학 강의 외에도 캠퍼스 탐방과 에세이 공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날에는 조강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우리는 왜 문학을 읽는가?’, 연세대 심리학과 손영우 교수가 ‘상위 1%의 전문가를 만드는 심리법칙’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어 연세대 재학생 홍보대사와 인솔자를 따라 중앙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탐방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한국교육개발원 김진희 박사가 ‘변화와 위기의 사회를 위한  다양성과 세계시민성’, 김용찬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우리는 어떤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고, 일하고, 사랑하고, 노는가?’란 제목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이후 윤동주기념관과 언더우드가기념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셋째 날에는 이기훈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일제 하 연희전문, 세브란스 의학전문과 그 독립운동’, 정현종 시인이 ‘매일 새로 태어나기’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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