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레드로드 발전소 통해 문화예술인 적극 지원할 것”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서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서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레드로드 발전소 시설 내 메이커스 부스에 입주할 문화예술 창작자(레드로드 메이커스)를 오는 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드로드 발전소는 구민과 관광객, 예술인 등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포구가 야심 차게 준비한 공간으로, 마포구는 해당 공간을 기존 책 문화공간(구(舊) 경의선 책거리)에서 복합문화예술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구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대 레드로드와 이어지는 레드로드 발전소 시설 내 약 25㎡의 문화예술 작업 부스 8개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8만 원대로 임대해 문화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디자인, 공예, 웹툰 등 각종 문화예술과 방송 분야의 창작자로, 레드로드와 연계한 콘텐츠 및 작품 개발 등 마포구와 협력 사업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창작자 ‘레드로드 메이커스’는 1년 동안 본인이 추구하는 분야에서 홍대 레드로드를 홍보하고 활성화할 예술 활동을 추진하면 된다. 또한 메이커스에게는 마포구가 주관하는 축제와 행사,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발전소가 창작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레드로드와 함께 성장할 열정 가득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리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레드로드 발전소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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