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 확보 통해 강남구 오랜 숙업사업 해결

지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 질의하는 김형재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지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 질의하는 김형재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은 강남역 12번 출구에 편의시설(E/S) 설치 예산이 확보돼 주민들의 오랜 소망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호선인 강남역이 1982년 개통된 이래로 E/S 등 교통편의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강남구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강남역 12번 출입구(국기원, 역삼역 방향) E/S 실시설계용역비를 반영, 2023년도 상반기에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도 강남구민과 서울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강남역 E/S 설치의 필요성을 재차 서울시에 주문해 2024년 본예산에 총공사비 33억 원 전액을 서울시비로 확보했으며,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여 동안 노력해 이번에 어렵게 소요예산 전액을 확보하게 되어 오랜 숙원사업 해결의 첫 시동을 걸게 됐다. 강남역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했음에도 불구 40여 년 동안 강남구 방향으로 E/S가 없었는데 그동안 미비했던 교통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강남구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외국인 이용객과 교통약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서울시설공단)는 현재 강남역 지하상가 상인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진행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기술심의, 계약심사 및 계약의뢰를 마치고 3월 중 착공 예정으로 2024년 내 준공 목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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