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불법 광고물 철거⋅친환경 LED간판 새로 설치

금천구청역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발광다이어드 간판을 설치했다. 사진=금천구
금천구청역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발광다이어드 간판을 설치했다. 사진=금천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청역길’의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100개 업소에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간판 개선사업 구간은 ‘금천구청역길’로, 시흥대로63길과 시흥대로71길 일부 총 350m 구간이다. 옛 자취를 느낄 수 있지만, 오래되고 낡은 간판 등이 좁은 도로에 혼재돼 있어 보행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는 어려웠다.

구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노후·불법 광고물 176개를 철거하고, 업소당 최대 290만 원을 지원해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200개(업소당 벽면이용간판 1개, 소형돌출간판 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간판은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가독성과 심미성을 한층 높였다. 사업에는 총 2억 7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2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0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상인회와 개별 업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한,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청역길이 낮에는 깨끗하고 밤에는 안전한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청역길이 주민들이 자주 찾는 활기찬 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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