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토트넘 주시
英 매체, 여름 영입 타진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통해 EPL 빌클럽의 영입리스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통해 EPL 빌클럽의 영입리스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희찬(올버햄튼)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부상하고 있다.

그 대상은 EPL 빅클럽인 리버풀과 토트넘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EPL의 상위권인 두 팀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황희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팀 모두 황희찬이 올 시즌 중앙 공격수로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황희찬 특유의 저돌적이며 빠르고, 힘 있는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황희찬의 활약을 돌이켜보면 빅클럽의 관심은 당연해 보인다. EPL에 입성한지 3번째 시즌을 맞은 황희찬은 리그에서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EPL 득점 부문에서도 6위에 올라 있다. 공동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이상 14골)와 4골 차다.

울버햄튼도 황희찬의 활약을 인정 최근, 팀내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기존 연봉에서 3배 오른 새로운 조건으로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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