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가능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구선별진료소에 방문에 직원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고있다. 사진=관악구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구선별진료소에 방문에 직원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고있다. 사진=관악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선별진료소가 31일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코로나19의 선별진료소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이달 말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역사 속으로 모습을 감추게 된 것이다.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주민들은 2024년도부터는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단,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인 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 ▲환자의 상주 보호자(간병인) 등은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12월 28일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막바지 운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관악구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1,440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전방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킨 선별진료소 직원과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셨던 현장 근무자분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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