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 “은평은 가까운 미래에 서북권 대표 도시로 성장할 것”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구민의 삶을 지키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2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구정 운영 방향 세 가지를 제시하면서, 먼저 “일률적이 아닌, 구민 여러분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신규 사업으로 △ 은평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 은평형 장애인 올인원 지원 사업 △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정책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직접 ‘찾아가고’, 구민들도 언제든 ‘찾아오고 싶은’ 곳이 되겠다”며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행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원실 정비와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 △도서관, 문화센터, 키즈카페를 담아낸 동 복합청사 건립 △청소년 스포츠 체험장과 광역자원순환센터 지상 체육시설 조성 △봉산 편백나무 숲과 건강 황톳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통일로 우회도로와 서부선 도시철도도 올해 내 착공해 사통팔달 도시를 이룩해 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 구청장은 “언제든지 믿고 기댈 수 있도록 여러분 곁을 ‘지키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구민의 몸과 마음, 나아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은평형 스마트 횡단보도 증설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생애주기별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것을 발표했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은평은 GTX-A와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사방이 연결되고, 서울혁신파크와 수색 DMC 역세권 개발을 통해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국립한국문학관과 문화관광벨트 조성, 하천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은평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