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주관 ‘최우수’ 기관 표창

복지제도 안내 카드뉴스. 사진=송파구
복지제도 안내 카드뉴스.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후생복지가 전국 최고로 평가됐다.

구는 지난 19일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사혁신처가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후생복지 사업을 평가하여 수여한다. 사업에 대한 소속 직원의 호응도, 긍정적 효과, 타 기관 확산 가능성, 창의성 등을 주요하게 본다.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세대 공무원 이탈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 서울시 공무원 중 임용 5년 이내 MZ세대 공무원 의원면직 퇴사 비율은 8.6%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도 지난해 기준, 같은 조건 퇴사 비율이 7.5%였다. 

이에 구는 공무원 근무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차별화된 후생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사업은 ▲전국 최초 무주택공무원 주거대출이자 지원 ▲직원 쿠킹클래스 ‘요리보고, 조리보고’ ▲호텔, 예식장, 카페, 헬스장 프로모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잦은 감정 노동과 폭염, 풍수해 등 비상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마음달램 문구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직원과 구청 내방객들에게 위로와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수상 응모를 위해 제작한 사례집을 책자로 만들어 모든 부서에 배포해 시행 중인 복지제도 접근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책자는 ‘미래세대 공무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송파구 후생복지 사업’을 주제로 6개 분야 42개 사업 추진사례가 담겼다. 

서강석 구청장은 “소속 직원의 후생복지를 직접 챙긴다는 일념 하나로 시도한 노력들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내년에도 대기업 못지않은 후생복지 사업을 지속해 공직사회 핵심 원동력인 미래세대 공무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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