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제설 도입’ 구민 불편 최소화

‘1톤 제설제 살포기’를 장착한 차량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1톤 제설제 살포기’를 장착한 차량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도와 이면도로 구간의 제설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설작업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위주로 진행돼, 보행공간인 보도와 이면도로는 차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늦어 구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보도와 이면도로는 구간이 광범위하지만, 수작업 위주의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작업인력들의 피로도가 크고 효율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구는 보도와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해 ‘보도제설기’와 1톤 제설제 살포기, 차량, 운전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제설기동반’을 확대 운영한다. 보도제설기는 기존 3대에서 12대로, 1톤 제설제 살포기는 기존 4대에서 13대로 늘렸다.

보도제설기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우선 투입된다. 보도 제설 구간까지 빠른 이동을 위해 시흥대로, 독산로, 금하로 등 주요 구간에 각각 거점을 마련했다.

찿아가는 제설기동반은 강설 시 신속히 동 주민센터로 지원해 이면도로 제설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보도제설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시험 주행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제설기동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 동의 제설 담당자와 함께 이면도로 노선을 파악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강설 시 제설작업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보도와 이면도로 등 보행 구간에 기계화 제설을 도입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