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 대상 선정…406표(9.9%) 얻어 
구민 입장에서 삶의 질 향상 및 체감형 다양한 정책 운영 계획

영등포구가 구민과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발표했다. 최호권 구청장.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구민과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발표했다. 최호권 구청장. 사진=영등포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과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발표했다. 

행정 우수사례는 한 해 동안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정책이나 사업을 선정ㆍ공유함으로써 구정 성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정 우수사례는 총 36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12건이 선정됐다.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구민과 직원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12건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설문 조사와 공무원 내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주민 567명과 직원 806명 총 1,373명이 1인당 3표씩 투표해 총 4,119표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 대상은 406표(9.9%)를 받은 어르신장애인과의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이 차지했다.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가족이 짊어진 독박 요양, 독박 간병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에게 휴식을 보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구민과 함께 해결하며 영등포형 참여 돌봄 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래교육과의 ‘놀이를 통한 체험형 과학교육시스템 구축’이 뽑혔다.

체험형 과학교육시스템 구축은 396표(9.6%)를 득표했다. 서울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 교육 학습 지도서를 개발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을 활용한 교과 연계로 지역 내 초‧중학생의 열린 탐구 활동을 도왔다.

우수상은 ▲‘일자리는 영등포’ 서울시 자치구 고용률 1위 달성(일자리정책과) ▲숭고한 희생!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영등포구(복지정책과) ▲QR코드 찍고 전세사기 예방하세요~(부동산정보과)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5배 큰 빗물받이’로 침수피해 예방(치수과) ▲주민과 함께하는 ‘일회용품 Zero! 프로젝트’(대림1동) ▲풍수해 대비 가로수 정비 및 생활 주변 위험 수목 처리 지원(푸른도시과) ▲언제나 우리 곁에 마음 건강 이동 상담소(건강증진과)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드립니다. 영등포 문화복덕방(문화체육과) ▲무인점포 범죄 Zero 점포주, 아동, 부모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아동청소년과) ▲어려운 정비사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주거사업과)가 선정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행정 우수사례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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