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진짜 일꾼’
구정 공백 메우기 위해 촌음 아껴 업무 살펴
재개발ㆍ재건축 원도심 개발, 지역균형 발전
다양한 정책 제시...2024년 구 발전의 분수령

진교훈 구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구민들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구민들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진교훈 구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진짜 일꾼’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월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강서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5개월여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업무를 살피고 있다. 취임 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체화해 구정 로드맵을 완성하고 있다. 

고도제한완화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대안을 마련하고, 주거·환경·교육·복지·문화 등의 혜택을 통해 ‘다 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한다.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구민들과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특히 진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강서구를 표방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33년 경찰 경험을 살려 안심 도시에 치중한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 허브 역할을 담당할 ‘디지털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및 골목길 취약지역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일상 회복 지원 등에 힘을 쏟는다.

진교훈 구청장은 각종 행사와 축제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보궐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중장기 사업을 계획한다. 지역의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확인해 빈틈없는 민생 안정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민 체감형 정책을 수립한다. 

1977년 35만여 구민들의 땀과 노력을 디딤돌 삼아 성장을 거듭한 강서구는 현재 57만 인구의 경쟁력을 중심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 이제 강서구는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 시대를 준비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 중심에 선 진 구청장은 “거시적 안목에서 미래의 청사진을 철저하게 준비해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이끌겠다”며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해 ‘늘 함께, 늘 가까이’ 구민과 동행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월 12일 화곡6동 957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강서구
지난 12월 12일 화곡6동 957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강서구

◆지역균형 발전 집중...57만 구민들 삶의 질 향상 기대

오랜 세월 강서구민으로 살아온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0년 동안 도시의 발전을 지켜봤다. 마곡지구 중심의 엄청난 발전 뒤에 화곡동, 방화동 등 원도심의 부진한 개발은 강서구의 민낯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당선 후 가정 먼저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고도제한 완화와 전세사기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매진 중이다. 

특히 김포공항을 미래항공전략산업단지로 조성해 마곡 첨단 연구단지와 연계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계획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전념한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선정된 9곳 모아타운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과 추가 신규 대상지 5개소를 발굴해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화곡2동 주민센터 일대에 5,58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국토교통부, LH와 긴밀하게 협조 중이다.

구는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주거지 정비, 보전, 관리 방안을 능동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5월 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수많은 피해자들은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서구도 6월 ‘전세피해지원TF팀’을 구성하고 7월 지자체 최초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대책과 예산 부재의 문제가 숙제로 남았다. 

최근 구는 보다 정확한 전세사기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피해자 중 70% 이상이 20~30대이며, 피해 주민의 80%는 1억 이상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전세사기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재난으로 밝혀졌다. 

지금 구 차원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소송비용 일부 지원을 준비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대책은 정부의 선 구제 후 회수 방안 도입이다.

진 구청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와 꾸준하게 협의하고 특별법 개정을 위한 국회와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구청 앞 사업 선포식 모습. 사진=강서구
강서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구청 앞 사업 선포식 모습. 사진=강서구

◆고도제한완화 해결...지역개발 및 도시발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강서구는 전체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2014년 실시한 연구용역보고서에 의하면 구 피해액만 59조 원으로 추정한다.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 사업 등의 추진이 어려워 지역개발 및 도시발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고도제한 완화 국제기준을 개정하면 국내에도 적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 뿐이다. 국제기준 개정안은 2025년 이사회 의결 후 2028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2028년 전면 시행 전 변경된 국제기준을 최대한 빠르게 김포공항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고도제한 완화를 좀 더 전문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구청장 직속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로 격상할 계획이다. 민간위원장과 함께 진 구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책임과 위상을 높여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민간 기술위원을 확충해 항공항적 검토와 기술적 검토를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 힘을 모아 대정부 건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민생안정 등 다양한 정책...구정 운영의 핵심 과제

진교훈 구청장은 2024년을 구 발전의 분수령으로 만들기 위해 ▲고도제한완화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중점 추진 ▲고도제한완화 구청장 직속 민관 합동위원회 출범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속 추진 ▲전세사기 뿌리 뽑기 ▲안전도시 강서 조성 ▲3高(고물가ㆍ고환율ㆍ고유가)에 시달리는 민생 안전 ▲강서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구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취임 후 가진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행정의 목표는 구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까지 해결하는 것”이라며 “민원 처리 시 법령과 절차, 지침에 따라 판단하기에 앞서 구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불편 사항을 폭넓게 배려해 해결책을 찾는 눈높이 행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의 눈높이 행정에 57만 구민의 행복지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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