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지인 초청...퍼포먼스, 기타 연주 공연 등 선보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늘솜 캘리그라피(대표 신창숙)는 제2회 ‘함께 그린 GREEN세상’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지난 2021년 제1회 ‘붓끝으로 나누는 이야기’에 이은 두번째 전시회로 회원들의 작품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행사는 12월 19일 ~ 24일까지 6일동안  양천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23일 오후 2시에는 가족과 지인 초청 회원전 초대행사를 진행한다. 

‘함께그린 GREEN세상’은 환경의 중요성을 표현 했다. 단체작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먹이 사슬과 질서가 무너져 자연생태계가 파괴된 상태, 빙하가 녹아 북극곰의 먹이가 줄어들면서 사람을 공격하는 등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들의 심각성을 파악해 회원들의 그림과 글씨로 담아냈다. 

특히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GREEN세상의 염원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28명 회원이 참여해 한 명당 2~3 작품을 전시했다. 멸종위기의 동물을 표현하는 필수작 1점과, 나머지는 자유작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였다.

23일 오후에는 신창숙 선생님과 운영진이 함께 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기타 연주자의 공연 그리고 경품 추첨도 이어진다. 

지난 1회 때와 같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화한이나 꽃다발 대신 쌀이나 라면을  받아 양천구 푸드마켓에 기증한다.

이번 회원전 운영위원 문채희 대표는 "회원들이 작품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시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며 "공통 작품의 주제 ‘GREEN세상’에 대한  염원이 모두의 바램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선지 위에 그려지는 글과 그림에 집중하는 시간이 나의 이야기가 됐다"며 "그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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