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향한 신호탄 "집생집사" 출판기념회 가져...집 때문에 웃고 집때문에 웃는다

정치인생 시즌2 시작, 내년 일산 선거에서 반드시 선택받을 것

사진제공=김현아 전 국회의원
사진제공=김현아 전 국회의원

고양시 일산 지역에서 활동한 김현아 전 국회의원이 주거정책과 여성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담은 책 "집생집사 " 출간을 맞이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정책적인 고찰을 참석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김현아 전 국회의원은 강남아파트 소유 논란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다룬 책에서 나름의 입장을 공개하고, 그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주거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토부 통계 조작 사례에 대한 경험도 함께 공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책에서는 김현아 전 국회의원이 국내 신도시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펼치며, 서울 편입 문제와 같은 현안에 대한 그의 입장도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똑똑한 통합론'을 주장하며 지방의 이익을 중시하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김현아 전 국회의원
사진제공=김현아 전 국회의원

출간기념회에서 김현아 전 국회의원은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하고, 일산지역에서의 정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일산에서도 역전을 만들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출간기념회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여성 정치인,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열려 있으며, 김현아 전 국회의원의 다양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아 (전)국회의원의 "집생집사" 출간행사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토요일) 킨텍스 제1전시장 2층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정치·사회적 부동산 정책에 일침을 가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한국의 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비판을 해오고 있다. 주택문제를 단순한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집’의 개념으로 대하는 저자는 특히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변화가 개개인의 삶이 담긴 ‘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주목한다.  

국회에 입성한 이후, 이러한 저자의 철학이 담긴 입법활동을 위해 전력투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자산으로서 주택의 역할뿐 아니라 가족이 웃고 울며 몸 부대끼는 삶과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서의 집을 어떻게 하면 마음 편히 가꾸고 소유할 수 있느냐에 목적을 두고 연구와 실천을 병행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김현아의 생각과 각오】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분도론에서부터 시작된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 김 전 의원은 우선 “고양시의 경기북도는 절대 반대”임을 명확히 했다. 또 “서울 편입은 메가시티를 위한 수단 중 하나지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고양시로서는 이해득실을 철저하게 따져서 얻는 게 많아지는 메가시티를 해야 한다. 그저 서울의 변방을 넓히는데 고양시가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똑똑한 통합론’을 주장했하고 있다.

그는 원외·지역·여성 정치인에 대한 시선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원외 정치인으로 의전에서 밀리고, 술 못 마시는 여성 정치인으로 소통에서 소외되고, 도와주겠다고 다가와서는 좌지우지하려는 불순한 세력 등에 노출되었던 속사정을 이야기하며 여성정치인을 동등하게 대우해 주는 시선이 아쉽다고 고백하고 있다.

내년 4월 10일 총선을 130여일 앞두고 새 출발을 선언한 김현아 전 의원. 당원권 정지 징계의 배경이 됐던 언론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이 이미 지난해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불송치 처리되었던 사안이고, 기사 일부는 허위임이 드러나 언론사의 정정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저의 결백을 확인해주는 법적 판단들이 이어져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저를 믿고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일산주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문 영역인 ‘집’을 통해 역전을 일궈냈던 것처럼, 일산에서도 역전을 만들 것”이라면서, “4년 전 일산 때문에 울었지만, 내년엔 일산 때문에 웃게 될 정치인 김현아의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 저자소개: 김현아 】

공학박사. 전 국회의원, 초빙교수. 

196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정신여자고등학교와 경원대학교(현 가천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1년 동안 (재)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국무조정실 부동산정책TF팀 파견근무, 국토부의 주택정책심의위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 등을 역임하며 건축, 도시, 주택정책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제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의원을 지냈다.  

제21대 총선에서 경기도 고양정에서 낙선한 이후,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ㄴ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서울과 부산의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여의도연구원 경제정책센터장을 엮임했다.  

2021년부터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주요 저서(공저)로는 『도시는 브랜드다』, 『젠트리피케이션』, 『저렴주택』이 있으며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도시.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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