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결국 윤심(尹心)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며 보수 통합과 외연 확장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붕괴로 재시공하는 인천 검단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원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의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대해 "요즘 대통령의 뜻이라든지 소위 말하는 민심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수 통합과 외연 확장에 보다 더 진심으로 절박감을 가지고 길을 열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거에서의 구체적 계획이나 역할을 얘기하기보다는 이런 큰 뜻에서 어떻게 구체화할지를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10월 말 내놓기로 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당정 협의, 다른 부처들과의 협의, 대통령실과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하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