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 이갑산, 이하 범사련)의 울산 지부인 '울산 범사련' 창립총회가 지난 21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속에 범사련 이갑산 회장과 태범석 상임대표가 참석해 격려했다. 이 외에도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울산에서 활동화는 제 단체들이 한 뜻을 모으게 된 계기는 개별 활동이 갖는 한계 극복과 시민사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공익을 중심으로 새롭게 활동을 펼치자는 취지이다.

울산 범사련 손성수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발기인들이 참여해 낭독 및 향후 사업계획 발표 등을 통해 출발을 알렸다.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는 공익성을 잃거나 정치권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한계성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인해 범사련은 지난해부터 '부산 범사련'을 필두로 울산, 경남 등 지역에 지부를 세우기 시작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시민단체는 권력화가 돼서는 안 된다. 마지막까지 시민의 편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보루가 돼야 한다"라고 시민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울산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데 '울산 범사련'이 기둥이 돼 역할을 다해 내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울산 범사련 창립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