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 ·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 강조

이용균 의원은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하여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은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하여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이용균 의원은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하여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용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단기간에 압축성장한 성공사례로 꼽히지만 지역 불균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서북, 동북권의 발전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전체 서울시의 도시매력을 제고하여야 한다”라고 토론회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서북권과 동북권의 각 자치구에서 지역별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용균 의원은 강남은 강북지역에 비해 4~50년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임을 상기시키며 강북구가 제안한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과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에 대하여 공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북한산 지역은 국립공원 보존 필요성으로 개발에서 제외돼 왔는데, 도심의 인공조명에서 떨어져 있어 천문대 건립에는 최적의 입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청소년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그는 “우이천 주변 100m구간의 감성도시 조성사업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를 지나게 되어 동북권 발전을 선도할 수 있으며, 주요 녹지와 연계하여 복합수변공간으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공재정 확보를 촉구했다.

이용균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시민 모두가 원하는 균형발전 추진을 위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에서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제안의 개별사업 성공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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