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앞으로도 회계 감사품질 제고와 기업 부담 경감을 함께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회계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어카운팅(accounting)'이 동사로 쓰일 때 '설명하다', '책임지다'라는 뜻을 갖는 건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가 기업의 경제적 실체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는 고품질 회계 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앞으로도 감사 서비스의 품질은 제고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은 합리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념식에서는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 및 표창도 수여됐다.

정부 포상은 황이석 서울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국민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총 8명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