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로 독서문화 생활화

송파구가 지난 20일 송파책박물관에 스마트도서관을 개소했다. 서강석 구청장(우측 세번 째)이 개소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지난 20일 송파책박물관에 스마트도서관을 개소했다. 서강석 구청장(우측 세번 째)이 개소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일 송파책박물관에 송파스마트도서관을 개소하고, 주민들이 365일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총 7개소로 확대ㆍ운영한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도서대출·반납 기기로 이용자가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지하철 역사, 주민센터 등 주민 생활권 가까이 설치해 손쉽게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개관한 ‘송파 스마트도서관 7호’는 송파책박물관 정문 옆에 설치됐다. 유·아동·청소년, 인문, 역사, 소설 등 신간 및 베스트셀러까지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운영한다.
 
시스템 연계를 통해 관내 11개 구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빌려볼 수 있는 ‘책솔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송파구는 ▲잠실나루역 ▲방이역 ▲마천역 ▲거여역 ▲장지역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책박물관까지 총 7개소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 주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독서환경을 마련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 최대 2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운영시간은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5시부터~24시까지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그간 송파책박물관은 박물관이기 때문에 도서 대출이 어려워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는데, 이번 스마트도서관 7호를 개관함으로써 주민들이 365일 쉽고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책을 가깝게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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