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서 개최…외교·국방·산업장관·국정원장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연합뉴스 취재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사태에 따른 회의로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더해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 정부는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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