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페리온, 트라팰리스 주민 통한 기부·나눔 물품 수집 및 자원봉사활동

양천구 목1동 주민들이 아리따운 나눔꾸러미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양천구
양천구 목1동 주민들이 아리따운 나눔꾸러미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양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지난 25일, 양천구 목1동 주민센터는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 복지정책과, 양천사랑복지재단 공동주최로 목동 트라펠리스 입주민과 하이페리온 입주민들의 나눔캠페인으로 모은 기부식품들을 꾸러미로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아리따운 나눔꾸러미 & 푸드뱅크 드라이브」행사를 진행했다.

목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스스로 서로 돕고 살피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푸드뱅크 드라이브 물품을 수집하고, 그 중 일부를 꾸러미로 제작해 12개소 경로당 및 고시원, 지하, 옥탑 등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2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 지원 및 안부를 확인 했다. 

주상복합 및 고층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고시원 등이 밀집한 목1동은 주민주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하이페리온, 트라팰리스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부나눔박스를 아파트 로비에 설치했다.

목1동 자원봉사캠프와 협력해 개인사업자, 주부,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주민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고시원 거주자 등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페리온, 트라팰리스 입주자 대표 및 관리소장, 자원봉사자등 약 60명이 참여했으며, 양천사랑복지재단, 복지정책과, 함께가는 교회, 신목신협, 목1동 자원봉사캠프 등 여러 자원들이 후원했다. 

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장섭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에도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는 봉사활동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목1동 관계자는 “ ‘관(官)’ 주도만으로 해소가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자발적 기부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하고 살기좋은 공동체로 이끌어가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정문진 사무총장은 “목1동 아파트 공동체 입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식품 나눔캠페인을 진행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지역주민 주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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