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와 미래 공유…구민 역량 결집

영등포구가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구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구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구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9월 28일은 ‘영등포 구민의 날’로, 1946년 9월 28일 영등포구가 서울시에 편입돼 영등포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는 1996년 구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이후 구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구민의 날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전 구청장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각계각층 구민 대표 등 약 1천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이세란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과 함께 ▲식전 공연 ▲구민헌장 낭독 ▲축사 및 축하 영상 ▲기념사 ▲구민상 시상 ▲명예구청장 위촉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어린이, 청년, 어르신으로 구성된 구민 대표 6명이 영등포 구민헌장을 낭독했으며, 5개 친선 도시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영등포를 위해 애써주신 구민분들께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며, 지난 1년 3개월 동안 영등포 구민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추진, 영등포 미래교육재단 출범 등 향후 구정운영 방향과 비전, 영등포의 밝은 미래를 구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최 구청장은 교육, 복지 등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명예구청장 8명을 위촉했으며, 열성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영등포 발전에 공이 큰 시의원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구민 15명 및 2개 단체에 효행상, 봉사상, 문화예술상 등 자랑스러운 영등포구민상도 시상했다.

구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구립여성합창단의 흥겨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정 전 분야에서 과거 5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제28회 구민의 날이 영등포의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구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 3대 도심에 걸맞는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영등포를 위해 구민분들께서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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