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8만 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성동구는 임산부 18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사진=성동구
성동구는 임산부 18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사진=성동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2년 1월 1일 이후 임신 또는 출산한 임산부180명에게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올해 국시비 예산지원이 중단되면서 전액 구비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성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한 임산부이다. 단, 영양 플러스 사업 참여자와 2022년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접수는 9월 26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은 구청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제로 진행하며 대상자는 10월 11일에 최종 발표한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및 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단, 임산부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 소지자는 구비서류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임산부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중 20%인 총 9만 6천 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농산물 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농 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등이고,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2022년 합계출산율 단독 1위인 성동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이어가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