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 휴게소, 한강변 만남의 광장으로 불려

성동구 용비쉼터가 한강변 운동인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사진=성동구
성동구 용비쉼터가 한강변 운동인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사진=성동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길목인 용비교 아래 조성한 ‘용비쉼터’가 한강변 운동인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용비쉼터는 한강을 이용하는 많은 운동인들의 요청으로 화장실, 휴식공간, 자전거 공기주입기 등과 더불어 가벼운 음료와 간식, 즉석라면 등을 판매하고 구급약품 등을 제공해 이용자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개점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평일 기준 하루 1,500명, 주말은 3,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중이다. 

용비쉼터는 특히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 휴게소로, 동호인들로부터 한강변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부 휴게공간 조성을 위한 고정식 의자, 테이블 및 파라솔 추가 설치, 외부 자판기 운영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겨울철에도 운동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 따뜻한 보리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한강변 운동인들의 진정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용비교 하부 벤치 설치 및 공원 조성 등 중랑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완료되면서 용비쉼터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비쉼터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나은 휴식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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