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내 주차장 소음과 안전상의 문제 다양한 방안 논의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염창근린공원 내 민원 지역을 현장 방문해 민원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강서구의회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염창근린공원 내 민원 지역을 현장 방문해 민원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강서구의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이종숙)는 지난 12일 염창근린공원 내 민원 지역을 현장 방문했다. 

염창근린공원은 1990년도 도시계획사업 조성계획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골프연습장, 스포츠센터, 주차장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회관, 청소년회관, 경로당 등을 조성해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했던 곳이다.

하지만 비수익시설 미설치 등 인가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지 못했고, 사업자가 기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아 2006년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됐다. 이에 2009년 골프연습장을 직권폐업해 현재 주차장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민원은 이 주차장으로, 이곳에 중장비 건설기계 및 화물차량·영업용차량 등이 상시 주차돼있고, 입·출차하며 발생하는 소음과 안전상의 문제로 꾸준하게 민원이 제기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 전철규 부위원장, 박성호, 이충현 의원, 홍재희, 정재봉 의원 등 도시교통위원과 건설관리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도 함께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해당 부서로부터 사업 현황 보고와 추진 경과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였으며, 건설중장비 주기장 관련 불법 여부 및 영업용 차량 차고지 위반 사항 등 주요 쟁점이 되는 사항들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은 “공원녹지과와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등 관련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단속 등을 진행해 주길 바라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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