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감일에서 복정역, 올림픽공원역, 마천시장 등 서울 송파까지 연계

8.30.(수)부터 시범 운행 후, 9.6.(수) 정식 운행 예정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똑버스 공동운영사로서 8월 29일(화) 하남시 감일동행정복지센터(감일제1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하남 똑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시의회의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를 위례동, 감일동 일원에서 8월 30일(수)부터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9월 6일(수)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쏠라티로 위례동 3대, 감일동 3대씩 총 6대를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하남 똑버스는 위례동·감일동 지역별로 운행구역을 달리한다. 위례동에서는 위례동 일원과 거여역, 마천역, 장지역, 복정역을 오갈 수 있으며, 감일동에서는 감일동 일원과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마천역, 마천시장까지 운행한다.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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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버스요금으로 택시처럼 호출해 타는 똑버스를 통해 하남시민들의 서울 접근성 및 교통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도민분들께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도록 똑버스 도입 및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똑버스 시범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10대를 운영하였고, 올해 3월부터 안산 대부도 6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5대, 수원 광교 10대, 고양 식사·고봉 7대, 김포 고촌 10대, 화성 동탄·향남 20대, 양주 10대를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했다. 

이번 하남 6대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9개 시·군에 총 94대의 똑버스를 운행개시 하였고, 올해 안성, 이천 등 농어촌지역에도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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