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등 실습 및 응급상황 AR․VR 체험

23일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중 심폐소생술 실습하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23일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중 심폐소생술 실습하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한국보육진흥원 전문강사 4명이 진행을 맡았으며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학원 등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총 393명이 참여했다.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매년 4시간 이상 안전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교육 대상자들은 응급상황 행동요령과 주요 응급처치 관련 온라인 이론교육(2시간) 이수 후 실습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실습 교육은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3일간 총 8회 실시되었다. 각 회당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을 실습하고 응급처치 상황에 대해 AR․VR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상황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영아․소아․성인으로 응급처치 대상을 나누어 실습을 진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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