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F(국제족구연맹) 창립 총회 개최, 족구에 대한 세계화 길 열어..

12개국의 세계 족구계 대표들이 대한민국에서 창립 총회 참가

 세계족구연맹 창립총회 전경.  족구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세계족구연맹 창립총회 전경.  족구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지난 25일 대한민국족구협회(회장 홍기용)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12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한 제1회 세계족구대회의 서막을 장식하기 위해 국제족구연맹(IJF) 창립 총회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창립 총회는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하여 헝가리, 불가리아, 라오스,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네팔, 아일랜드, 태국, 체코, 이라크, 파키스탄 등 12개국의 선수단 대표들이 참석하여 열렸다.

대한민국족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구기종목 중 하나인 족구가 국제적인 운동종목으로 발전하고 족구 대회가 전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 첫 공식 행사를 가지므로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세계족구연맹 청립총회  기념.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이번 세계족구대회는 강원도 양구군의 문화실내체육관에서 4일간 개최되며, '제1회 세계족구대회'로서 차질없는 경기 진행을 위해 족구협회 임원진들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노력속에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족구는 대한민국에서 범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세계대회가 개최된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족구를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홍보하고자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족구협회 관계자는 "세계족구대회는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제2회 대회에는 참가국을 더 확대하여 족구를 전세계에 홍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족구대회의 경기 중계는 KBS On 채널에서 주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족구는 한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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