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엠보팅’ 모바일 앱에서 투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홍보물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홍보물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9월 5일까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규모는 총 15억 원이다.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사업(9억)과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의 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사업(6억)으로 나뉜다.

금천구는 ‘주민제안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4월부터 2달간 공모하여 185개의 제안사업을 모집했다. 이어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7개의 사업을 주민투표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또한 ‘주민협치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의 공론 과정을 거쳐 총 11개(주민자치회 5개, 협치회의 6개)의 사업을 주민투표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주민제안형’ 투표는 ▲ 교통/주택 ▲ 복지/여성 ▲ 경제/문화/관광 ▲ 공원/환경 ▲ 교육/청소년 5개 분야마다 1~2개 사업씩 총 9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주민협치형’ 투표는 ▲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 협치회의 제안사업 2개 분야마다 2개 사업씩 총 4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9월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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