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잼버리 대원들 허준박물관 방문 '한의학' 체험

허준박물관에서 전통의상을 체험해보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강서구
허준박물관에서 전통의상을 체험해보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미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100여 명이 강서구 허준박물관을 방문해 한의학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구는 9일 허준박물관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해 다양한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대원들은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에게 대한민국 대표 의학자 허준과 동양 최고 의서 ‘동의보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의학 저서와 유물을 감상하며 동양의학을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원들은 조선시대 어의와 의녀들이 입었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 보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는 강서경찰서 등과 함께 현장에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을 파견해 대원들이 낯선 환경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며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도 남은 기간 대원들이 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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