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킨텍스 등 잼버리 대체장소 제공 검토 및 성공적 마무리 협조

야영지 사용시 킨텍스 약 8,800명, 인재원 1,400명 등 총 1만명 수용 가능

자료사진=MBC뉴스데스크 영상
자료사진=MBC뉴스데스크 영상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체장소로 킨텍스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대회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정부, 킨텍스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세계 잼버리 대체장소 제공을 검토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오준환(고양9) 정책위원장은 금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하여 대체 야영지로 "고양 킨텍스"를 지원할 것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아래와 같이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는 상생발전 협의문을 전라북도와 맺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며, 이 진로대로라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공산이 크다. 실외 야영중인 잼버리 대원들이 경기도 내의 안전한 곳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경기도에는 킨텍스라는 최적의 야영지가 있다고 자부한다. 더위와 비를 피해 실내 야영도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 등과 연계하여 경기도의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한 번에 소개하고 체험할수 있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또한 경기도가 자랑하는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dmz 안보관광 등과 연계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은 뒤로하고 급히 손쉬운 방법만을 택한건 아닌가 생각된다.】

사진자료=채널A뉴스 영상
사진자료=채널A뉴스 영상
사진자료=연합뉴스 영상
사진자료=연합뉴스 영상

어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7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이전과 관련 TF회의를 갖고 대체숙소 및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잼버리 대체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용가능 인원, 숙박, 세면, 식사, 의료, 관광, 통역 등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킨텍스는 현재 제1전시장 2,4,5홀, 제2전시장 6,9A홀이 사용가능하며 텐트 4400동, 약 8800명(1동 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장실, 세면, 샤워 식사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양시 관내 잼버리 청소년 수용가능시설은 소노캄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인재원,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으로,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필요에 따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분산 수용하여 맞춤형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할 문화, 관광 체험 등 세부 지원방안도 구상 중이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킨텍스를 비롯해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자료=MBC뉴스데스크 영상
사진자료=MBC뉴스데스크 영상

한편, 세계 잼버리대회라는 국가적인 행사가 위기를 맞이한 만큼 전국 최대 지자체에 해당하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힘을 합하여 명성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여 격에 맞는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