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취재진 질문 세례에 말 아껴…"지금 지명받은 사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과천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과천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4일 방통위 사무처로부터 첫 공식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에서 주요 부서 국·과장들로부터 방송통신 정책 현안을 보고 받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주요 현안에는 방송의 공적책임 및 평가 강화 방안, 포털뉴스 투명성 확보 방안, 재난방송 운영체계 고도화,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에서 18일 사이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났지만, 쏟아지는 여러 질문에 말을 최대한 아꼈다.

그는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 추진 등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 지명받은 사람"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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