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

성동구가 돌봄SOS사업을 위해 지역 내 29곳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성동구가 돌봄SOS사업을 위해 지역 내 29곳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달 17일 돌봄SOS 사업을 위해 지역 내 29곳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SOS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및 50세 이상 중장년에게 각 동 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해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입소 ▲외출활동 등 동행지원 ▲청소·위생 지원인 주거편의 ▲식사배달 등 5대 중장기 돌봄연계를 포함한 10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에게는 연간 16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되며 그 외 주민은 자부담이다.

돌봄서비스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대상자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신규모집 공고를 통해 제공기관 3곳이 선정되어 총 29개소가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 대상기관은 ▲재가장기요양기관, 장애인활동보조기관 등 일시재가 20개소 ▲요양원, 단기보호 등 단기시설 2개소 ▲일상편의제공인 동행, 주거,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7개소다.

특히 기존 동행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은 2개소에서 3개소로,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은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해 돌봄대상자의 긴급한 돌봄 욕구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성동구는 2019년 7월부터 돌봄 사각지대 주민에게 긴급 돌봄 및 일상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돌봄SOS센터 사업 시범구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1,556명의 대상자에게 3,769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동구의 돌봄SOS센터는 대상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17개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직공무원과 간호직공무원 총 2명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 34명을 배치해 돌봄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가동시키고 보건과 복지를 통합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돌봄 욕구가 증가하는 시기에 돌봄SOS사업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중심의 밀착형 복지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