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 통해 유망 소셜벤처 성장 발판 마련

2022년 열린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서 혁신경연대회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2022년 열린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서 혁신경연대회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8월 1일까지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이하 ’혁신경연대회‘)에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제1회 혁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진행하여 오는 9월 7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망한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사업개발비 지원, 투자 연계 등으로 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에 힘써 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소셜벤처 기업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업력에 따라 ▲창업 후 3년 이내 스타트 부문 ▲창업 후 3년에서 7년 이내 스케일업 부문으로 나눈다. 1차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1개 기업에는 기업별 일대일 멘토링과 성동 ESG 펀드 투자 검토 기회 등 다양한 포상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업별 사업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본선에서는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 결과에 따라 9월 열릴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KT&G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개발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성동구는 앞으로 소셜벤처 창업생태계를 확장하는 일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임팩트 투자사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소셜벤처를 비롯한 스타트업 지원역량을 집중하여 성수동을 글로벌 ESG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혁신경연대회를 통해 60개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했다”라며 “앞으로도 ESG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세상을 바꾸는 소셜벤처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여 소셜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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